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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가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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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개인의 푸념이니 바쁜 세상 다 안 읽고 가셔도 됩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이전에는 가을만 되면 편지를 참 많이 쓰곤 했는데...

요즘은 연필, 볼펜 등 펜을 잡을 기회도 점점 사라지네여.

 

그나마 주기적으로 안부전할 분들에게 문자를 보낸다거나

그것도 이젠 카톡으로 안부를 전하는 시대입니다.

 

2016년 가을 간만에 '가을편지'라고 제목을 떡 하고 정하

무슨 글을 적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허접한 구멍가게에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이웃님과

방문객님들은 위해 몇자는 적어야갰습니다.

 

돌아보면 올 한해도 이제 마지막 3개월이 남았네요.

맨날 말로는 열심히 산다고 떠벌리고 다니지만 사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태해지고 게을러지는 모습을

발견하곤 많이 스스로에게 실망도 합니다.

그나마 가끔 좋은 분들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신이 번쩍 들어 몇일 정신을 차렸다가도

몇일이 지나면 다시 일상에 젖어 들곤 하네요.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에게 열심히 살아라 훈계는 하지만

점점 자라나는 아이들도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알고 있지만

저희네가 철이 들면서 모르는체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돈 없으면 살기 힘든것도

현실이고 내 지갑이 빵빵해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전화해서

한잔 하자고 얼굴 한번 보자고 큰 소리 칠수도 있지만 ...

현실은 오늘도 그냥 퇴근 하려 합니다.

 

40대 나이!!

아래로는 젊음사람들의 세상에 대한 도전과 좌절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할 나이.

위로는 연배분들의 세상에 대한 푸념과 회상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할 나이.

그러다 보면 정작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목소리를 잃게 되는 나이...

 

이러쿵 저러쿵 푸념해도 아직은 건강하고 가족들도 건강하니 이런

넋두리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나이들어 적는 편지는 10대의 감성 같은 글을 절대 적어지지 않네요.

사랑도 감성도 메마른 것은 아닌데 중요한 삶의 목표가 틀려서 그런

모양입니다.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이만 적어야겠습니다. 적다보니 핵심도 사라지고 뭔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웃님들 잘 지내시죠~~

이 가을 그냥 보내기 싫어 몇자 적어 보았는데 읽어보니 영 엉망진창의 넋두리가 되어 버렸네여. 그래도 가을편지 적어보니 옛날 생각들도 솔솔 나는 것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이웃님들도 시간날때 짧든 길든 문자나 카톡으로 주변 분들에게 몇자 적어 보세여.

그들도 메마른 이 가을 누군가에게 편지 받으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가서 엽서라도 한장 띄우면 더욱 운치는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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