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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이야기

국수가 맛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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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저는 면을 좋아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우면 입맛이 없을때가 있지요. 그래서 이날도 가족과 함께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거닐다 국수가게를 발견 했습니다. 일단 선택의 이유는 가격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국수가 \2,5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이라 들어 갔지만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글을 읽어보니 육수를 정성껏 만든 이야기가 적혀 있네요. 보약 같은 육수랍니다.

숙취해소에도 좋다고 하니 다시 한번 머리에 남네요.

메뉴는 단촐 하지만 왠지 전문점 같은 포스가 느껴집니다. 앗~ 마약(?)도 팔고 있네요. ㅋㅋ

방문한 시간이 2시가 지난 관계로 홀에는 저희 식구 밖에는 없네요. 주인장에게는 미안 하지만 사진은 마음껏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조용히 평소 습관처럼 테이블의 수저통을 열어보니 수저가 많이 비어져 있었습니다. 저만의 방법인데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는 수저통을 살짝 열어봐서 깨끗한지와 남은 수량을 보면 거의 답이 나옵니다. 물론 수저가 작게 있다고 해도 깨끗하지 않으면 몇날 몇일 그대로 있는 경우도 많지요!!!!

 

여긴 제 생각에는 청결하고 수저가 많이 없는 것을 보니 점심 시간에 한바탕 전쟁을 치룬듯 합니다. 김밥도 하루 정해진 양이 있어 저녁에는 없다고 하네여. 조심스레 동래맛집으로 혼자서 생각해 봅니다.

 주인장의 소신 있는 글귀가 있네요. 다 읽고나니 가격 때문에 선택한 제가 살짝 미안합니다.

김밥 3인분입니다. 세가지 맛이라 선택의 폭이 있어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빔국수 그리 맵지는 않지만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보편적인 맛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매운 것이 좋은 분들은 저처럼 고추 다데기(?)를 이용하면 괜찮습니다.

맛집 전문 블로그가 아니다 보니 늘 음식만 나오면 먹기에 바쁩니다. 다르게 생각하면 제 돈 내고 제가 먹으니 배고픔이 늘 앞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날은 평소와 틀리게 먹기전에도 다행히 몇컷 찍었습니다.

 

부산에는 저렴함을 앞세워 박리다매를 추구하는 가게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도 있겠죠. 이 '돼박'이라는 가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야 이윤을 남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가게들이 오랫동안 장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래맛집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가서 국수 한그릇을 먹지만 계산하고 나올때는 왠지 주인장의 정성을 느끼기 때문에 사람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이 사는 곳 주변에도 이런 가게들이 있겠죠. 가끔 가족이랑 함께 사람 냄새가 그리울때 함께 찾아가 보세요. 비싼 음식이 주는 포만감과 행복도 크지만 저렴하지만 주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이 주는 포만감과 행복도 우리네 인생살이의 참맛 아닐까요^^

다시 한번 동래맛집으로 살짝 추천해 봅니다

 

-제 돈 내고 제가 먹고 지극히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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