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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이야기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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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베란다 쪽 물 빠지는 곳에 보니 이름모를 잡초가 피어 있네요.

작은 아이가 불러서 가 보니 진짜 뿌리를 내리고 이 녀석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 녀석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역시 모르면 잡초라고 불러야겠지요. ㅋ

녀석들도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조심스레 뽑아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뿌리부터 조심히 심고 물도 듬뿍 주었습니다.

지난 봄부터 이 화분에 아이들이 여러가지 식물들을 심었는데 관리를 잘못한 것도 있고 자연스레 시들어 버린 것도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떤 식물이 따로 자란 것 같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토마토, 사과, 배, 수박, 복숭아, 자두 등등 아이들이 먹고 나서  씨앗을 심으면 피어나느냐고 물어 볼때마다 한번 심어 봐라고 했는데...과연 이 녀석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여하튼 정성스레 심어 놓았으니 결과는 천천히 지켜봐야겠습니다.

 

 

2015년을 맞이하여 하찮은 이런 녀석들도 살기 위해 몸부리 치는데 하물면 인간인 제가 이놈들도 보다 더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잘자라서 너희들도 정체를 빨리 들어내어라!!!!

나도 너희 못지 않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겠다~~~

 

 

이웃님들도 생각해 보면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을 알지만 인간이라서 때로는  마냥 허비하지만 그래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을  소중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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